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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숲 이야기, 오감으로 체험해요”..
사회

“숲 이야기, 오감으로 체험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23 00:00 수정 2007.01.23 00:00
숲연구소 부산·경남지부, 숲탐방 교실 열어

“자~ 이제부터 여러분이 다람쥐가 되어서 숲 속 여기저기에 도토리를 숨겨보는 거예요”

지난 20일 양산 춘추공원이 때 아닌 가족단위의 소풍나들이로 분주 했다. 바로 자연체험 놀이전문단체 숲연구소 부산·경남지부(지부장 정주혜)가 양산 주변의 자연환경을 찾아 다양한 주제로 선보이는 ‘숲탐방’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숲연구소 부산·경남지부는 ‘추운 겨울, 숲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주제로 제1회 숲탐방을 시작했다. 이번 탐방은 ‘나는 부지런한 다람쥐’, ‘야생동물의 겨울나기 실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두 딸과 함께 숲탐방에 참여한 전인숙(38. 북정동)씨는 “전문가가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흥미롭게 자연을 설명해 주니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공부가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숲탐방을 기획한 윤충현 강사는 “숲탐방을 2년전 양산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참여가 적어 주로 부산에서 활동해 오다 올해 다시 양산 숲탐방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숲의 이야기를 오감을 이용한 체험을 통해 풀어가면서 나무의 마음을, 숲의 마음을 느끼고 그 안에서 감성을 키우는 ‘숲탐방’교실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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