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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성회 '첫 아이 학교 보내기'강좌..
사회

여성회 '첫 아이 학교 보내기'강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1/30 00:00 수정 2007.01.30 00:00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이 '여기서는 공부 잘하는 것은 당연하더라. 그 외에 다른 것을 못하니 바보가 되더라'고 말했다고 해요. 단순히 학습능력만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사고력과 융통성, 그리고 사회성까지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참교육이예요"

지난 24일 양산여성회 동무동무씨동무작은도서관는 예비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첫 아이 학교 보내기'강좌를 열었다.

먼저 중부초등학교 김정애 교사(사진)가 '학교 생활 이렇게 하지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부산 개화초등학교 전 학교운영의 최성희 씨가 '집에서 학교생활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김정애 교사는 "입학 전에 부모들은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진다"며 "국어는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 수학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의 개념과 양의 개념알기 등이 입학 전 꼭 알아야 하는 학습수준이다"고 말했다.

또 "해마다 6학년 아이들을 보면 항상 의욕을 상실한 듯 지쳐있는 모습을 많이 본다"며 "저학년 때부터 학원과 학교공부에 매진하면 공부에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기초를 탄탄히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아이가 알림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며 "알림장은 단순히 학습준비물안내와 숙제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와 교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 역시 아이의 알림장을 매일 체크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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