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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나라당 "조건 없는 문호개방"
해당인사 "누가 누굴..
사회

한나라당 "조건 없는 문호개방"
해당인사 "누가 누굴 받아들이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06 00:00 수정 2007.02.06 00:00

지난해 5.31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며 분열되었던 지역정가에 한나라당이 '조건 없는 문호개방'을 결정해 앞으로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양산시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양수)는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연석회를 통해 5.31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했던 지역인사들이 재입당을 원할 경우 조건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지역화합과 대승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키 위해 한나라당은 적극적으로 재입당을 위한 후속작업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외연확장과 조직재정비 차원에서 신진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에 나서는 한편 재입당과 영입인사들이 대선기구에서 큰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작 재입당에 해당하는 인사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한 인사는 "비민주적인 공천과정에 대한 명확한 사과나 해명없이 조건없는 문호 개방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아직 진정한 화합을 위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역화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여론이 높지만 양측간 지방선거를 통해 깊어진 감정의 골을 메울 수 있는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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