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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공동방역소 확충..
사회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공동방역소 확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06 00:00 수정 2007.02.06 00:00
● 방역교육시설 갖춘 축산종합방역소독시설 계획

"조류인플루엔자, 철저한 준비태세로 악몽은 없다"

국내 최대 산란계 사육지로 지난 2004년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직ㆍ간접적인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시가 현재 운영 중인 공동방역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상북면 상삼리에 설치된 공동방역소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데다 협소해 효율적인 방역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사업비 4억700만원을 들여 소독시설, 가축계량대,소독장비 창고와 교육장 등을 갖춘 축산종합방역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양계 집산지인 상삼리 입구에 위치한 축산종합방역소독시설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마무리 단계이다.  시는 종합방역시설을 통해 가축분뇨처리차량, 약품운방차량 등 축산농가 출입차량의 방역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져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전염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계량대 설치로 축산물과 부산물 농가의 손실을 방지하고, 교육 장소 확보로 축산 농민들의 방역교육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철새 분변 검사 ,축산농가 차단방역 등의 대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9개 가축질병예찰반을 편성하여 가축밀집지역과 조류 사육농가 주변을 감시ㆍ소독하며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양산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이번 축산종합방역시설 설치로 다시 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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