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발전과 공단 조성 등으로 황폐해진 환경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지난 3일 열린 '환경공해추방운동 양산시지회' 발대식에는 회원 100여명과 김지석 시의회 부의장(한나라, 가 선거구, 웅상), 서근식 의원(한나라, 가 선거구, 웅상), 김덕자 시의원(한나라,비례대표)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지역 환경지킴이로 자리매김하는 단체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환경공해추방운동 양산시지회(지부장 박정범)는 '아름다운 양산, 깨끗한 양산'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립해 대기오염 방지, 맑은 물 만들기 운동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산은 산과 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무분별한 도시 개발과 공단 조성으로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어떤 유산보다도 값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공해추방운동 중앙회는 지난 1996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어 현재 대기오염 방지, 맑은 물 만들기 사업 등을 중심으로 전국 지회를 운영하고 있는 환경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