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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경남경마공원
'설맞이 전통 놀이 한마당'..
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설맞이 전통 놀이 한마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06 00:00 수정 2007.02.06 00:00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간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에서 가족과 함께 민속놀이와 인형극을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전통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경마공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인형극, 전통놀이, 승마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경마공원 관람대 3층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인형극 '용왕님과 토끼간', '황소가 된 돌쇠'는 양일에 걸쳐 하루 두 차례씩 공연된다. 전문 인형극단이 우리나라 고전이야기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재치와 해학을 전해준다.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케익, 황금 돼지 등의 다양한 선물을 나누어준다. 

또한 '전통 놀이 축제 한마당'행사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대형 윷판에서 벌어지는 윷놀이는 가족대항전으로 치뤄지며, 우승을 차지한 가족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떡메치기 시연과 시식회가 열리며, 행사가 진행되는 틈틈이 여흥을 돋우기 위해 엿장수가 돌아다니며 엿을 나누어준다.

여기다 한지와 대나무 살을 이용해 다양한 연을 제작해 보는 '전통 연 만들기 교실'이 초ㆍ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또한 어린이 무료 승마장에서 활동하면서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둘리(암, 5세), 바람돌이(수, 5세), 두 마리의 미니호스를 직접 만져 보고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미니호스 포토존'과 '에어바운스존', '어린이 무료 승마장', '자전거광장'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민속놀이와 전통 인형극을 아이들에게 보여줘 민족 고유의 놀이문화가 가진 즐거움을 알게 하려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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