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에 따라 본사가 3년 연속 지원대상사로 선정되었다. 지난 2005년 처음 시행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은 편집권 독립, 언론윤리실천, 지면 경쟁력 등의 평가 순위에 따라 전국 지역신문사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지난 7일 올해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이춘발, 이하 지발위)는 올해 선정 대상사로 일간지 21개사, 주간지 38개사를 선정하고 올해 기금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간지 18개사, 주간지 41개사가 선정된 것에 비해 일간지는 3개사가 늘어났으며, 주간지는 3개사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이 2년차를 넘기면서 진행되는 사업실적에 따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발전기금인만큼 사업 실적과 수행능력을 엄격히 평가한 결과에 따라 평가점수가 나뉘었기 때문이다.지발위는 “첫해 지원기준을 맞추는 데 머물렀던 신문사들이 1년 반여 동안 경영합리화와 지면개선 등 내적 변화를 꾀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입법 취지가 지역사회에 서서히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대상사의 경우, 지면은 지원 이전에 비해 한 단계 발전했으며 편집, 광고, 판매 등 신문사 전반의 윤리의식이 과거보다 높아졌고 소외계층 구독과 NI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공간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04년 제정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에 따라 편집권 독립, 언론윤리 실천 여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평가 요소와 전년도 선정대상사의 경우 사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별 기금 지원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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