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방침에 따라 현재 물가변동폭을 고려해 상수도는 9.8% 인상하고 하수도는 올해 가정용 35%, 일반용 10~35% 차등인상할 계획이다. 최근 물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인상 내용은 오는 3월 시의회 의결을 거친 뒤 확정될 예정이다. 상수도사용료를 100% 현실화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04년 12월 18.4%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상수도 사용료가 현실화되지 못해 올해 현실화율 90%로 적용해 평균 9.8% 인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만성적인 상수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하수도 요금 역시 원가보다 1㎥당 처리비용에 대한 적자 628원을 보완하고 양산천 수질개선을 위한 재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추진된다. 현재 상수도를 월 20㎥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680원 가량이 인상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