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머리, 수염, 자유분방한 옷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것이 바로 예술인들이 모인 오늘 이 자리이다. 어떤 편견과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한 소신으로 양산지역 순수 예술발전만을 위해 노력하는 양산예총이 되어 달라"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3대 양산예총 지부장 이ㆍ취임식에서 시의회 김일권 의장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서는 양산예총 산하 사진ㆍ문인ㆍ음악ㆍ무용ㆍ국악ㆍ미술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이종일 경남예총연합회장,오근섭 시장, 이상복 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조화자 이임지부장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동국 신임지부장의 취임을 격려했다. 이동국 신임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술의 성장 자양분은 단연 시민들의 관심이기에 예총은 시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기 다가가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산지역 순수 예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대 양산예총의 부지부장으로는 김보안 문인협회 지부장,박우진 음악협회 지부장, 권기현 사진협회 고문이,감사에는 이지은 무용협회 지부장,최찬수 국악협회 지부장이 각각 임명되어 이 신임지부장과 함께 양산예총을 이끌어갈 임원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