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132억, 수출액 3억7천만불
'도전, 창의, 혁신'으로 중국 진출 본격화
매년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온 (주)넥센타이어(대표 이사 홍성만)가 8년 연속 첫 주주총회 개최로 종전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2일 유산동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9기 주주총회에서 홍성만 대표이사는 "유가폭등, 환율하락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4천76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했다"며 "2005년에 2억불 수출탑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목표액인 3억5천만불을 초과한 3억7천만불의 수출액으로 1년만에 3억불 수출탑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도전, 창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저수익 구조에서 고수익 구조로 경영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해로 공격적인 경영을 선보일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주식에 대한 이익배당금을 5천원 기준으로 보통주 450원, 우선주 500원으로 의결하였으며, 지난해보다 보통주는 9%, 우선주는 10% 올랐다. 한편 30여년간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통상부에서 일해온 이장춘(66)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