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산행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솔뫼산야초’ 시산제(始山祭)가 10일 영축산 반야암 계곡에서 있었다. 경남지역 솔뫼산야초회원(회장 김일신)과 하북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시산제에는 일반 산행의 안전뿐만 아니라 이 땅의 약초들을 보호하고 지켜나가는데 솔뫼 산야초동우회가 앞장서자는 취지로 진행됐다.시산제를 통해 김회장은 “이땅의 기운을 빌어 나는 모든 약초들이 바로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작은 풀 하나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말자”고 말했다. 한편 솔뫼산야초동우회는 최근 ‘산속에서 만나는 몸에 좋은 식물148’을 출판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방송과 책을 통해 알려진 솔뫼선생을 중심으로 2005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산행을 통해 약초공부를 하는 모임이다.박신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