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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정명화 첼로 리사이틀 초청공연..
사회

정명화 첼로 리사이틀 초청공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20 00:00 수정 2007.02.20 00:00
오는 28일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세계 음악계가 인정하는 한국 클래식계의 거장 첼로리스트 정명화가 양산을 찾는다.
오는 28일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승격 11주년을 기념해 첼로 인생 51주년을 맞는 정명화의 깊은 첼로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다.

우아한 표현력과 안정된 기교로 세계 주요 무대에서 많은 찬사를 받아왔던 정명화는 솔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정 트리오의 멤버로서 국내외 음악 팬 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다.

'멋과 재능, 그리고 기교의 연주가‘라고 불리는 그의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최인선 반주와 함께 Suite Ⅱ의 연주를 시작으로  Sonata in D Major, Sonata Op. 25 No.3, Polinause Brillante Op. 3, Sonata in F Major Op. 99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명화는 서울시향과 협연을 시작으로 국내 무대를 데뷔했고 1961년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1965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했다.

또 19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동반하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정명화의 이름은 유럽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유럽 거의 모든 국가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독주자로 협연하였으며, 백악관 환영음악회 등 특별 음악회에서 초청 연주를 가지기도 했다. 뉴욕 타임즈는 ‘기교적인 안정감과 개성 있는 음색은 그녀가 많은 첼로 연주자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이유’라 극찬하였다.

특히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으로 구성된 정 트리오는 1992년 유엔마약퇴치기구(UNDCP)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마약 퇴치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고, 이후 정명화는 1999년 한국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 되어 활동하면서 음악을 통한 민간 외교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이번 무대는 프로연주가, 스승, 유엔마약퇴치기구 친선대사,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첼로 명인 정명화의 투철한 음악정신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그녀의 51년 음악 정신을 살필 수 있는 기회로 2007년을 여는 양산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으로 공연 문의는 양산문화예술회관(380-413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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