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공업용지난 해소 ‘물꼬’ 튼다..
사회

공업용지난 해소 ‘물꼬’ 튼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27 00:00 수정 2007.02.27 00:00
어곡 기은 맞춤형 공단조성 사업 착공
22만4천700㎡, 2009년 12월 완공 예정

지난 23일 어곡지방산업단지에 새롭게 추가 조성되는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의 기공식은 공장부지난 해소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어곡동 산 200번지 일대 22만4천700㎡ 부지에 특화된 기계산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기은 맞춤형 공단은 기업은행이 조성에 필요한 35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지원하고 (주)동산건설(대표 지상명)이 시행을 맡게 되는 사업이다.

오는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은행이 사업장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대규모 공간에 입주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지역별, 업종별 등으로 모아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지난해 충주 일대에 맞춤형 산업단지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2호로 조성되는 어곡 맞춤형 공단은 경남도의 특화산업인 기계산업을 주력업종으로 하는 35개 업체 등이 분양·입주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근섭 시장, 김일권 시의회 의장, 이상복 교육청장, 박동식 경찰서장 등 시 주요 기관장은 물론 강권석 기업은행장을 비롯한 기업은행 관계자, 황영재 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체관련 내빈들이 참석해 공단 조성을 축하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300여명의 인사들은 한결같이 부족한 공업용지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시행을 맡은 (주)동산건설 지상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인력과 편리한 교통이 모여 드는 요충지로 양산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업용지가 부족해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어곡 맞춤형 공단은 전국 어느 공업지역에도 부끄럽지 않은 완벽한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첨단 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은 공단으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에 나선 오근섭 시장 역시 “기업하기 제일 좋은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일해왔다”며 “이번 공단 조성이 400만평 공업용지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업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공단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 권경석 기업은행장은 “양산이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맞춤형 공단 조성이 또 한 번 도약의 디딤돌로 양산이 동부경남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라며 공단 조성 착공을 축하했다.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03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기업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을 결정하고 현재 용지 90% 매입이 이루어져 기공식을 가지게 되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