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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투명한 운영으로 선진단체 만들겠다”..
사회

“투명한 운영으로 선진단체 만들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27 00:00 수정 2007.02.27 00:00
권용진 신임 새마을회 회장

“새마을회관 건립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통해 실추된 새마을회의 이미지를 바로 잡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한 권용진(53. 사진) 씨는 지난해 새마을회원들의 숙원사업으로 진행되어온 새마을회관 건립 증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

권 신임회장은 “건립과정과 예산 투입 등에 대해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시의회, 시와 협의해서 원만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미 건물이 완공 단계에 접어든 만큼 방치하기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시민들과 시의회, 시에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새마을회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은 권 신임회장이 새마을회를 이끌어가면서 처음으로 넘어야 할 과제이다. 이미 시의회는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오는 3월 임시회부터 회관 건립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 신임회장은 “의회가 요구하는 자료 협조에 충실하고 지적받게 될 행정착오 등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수용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새마을회가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사업을 발굴하고 새마을 가족들이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는 활동 방향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회관 건립으로 인해 물의를 빚어온 것을 염두에 둔 듯 별도의 이·취임식을 하지 않고 회관 문제가 마무리되면 준공식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심임회장은 1989년 고향인 호포마을 새마을지도자로 새마을회와 인연을 맺은 뒤 동면 새마을회 회장을 거쳐 18년간 새마을과의 인연을 맺어오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권 신임회장은 부인 이재경(48) 씨와 2녀를 두고 있으며 민주평통자문위원, 로터리, 팔각회 등 새마을회 활동 외에도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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