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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배내골 '종합농촌관광타운' 탈바꿈..
사회

배내골 '종합농촌관광타운' 탈바꿈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27 00:00 수정 2007.02.27 00:00
쌍포지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유치 확정
5년간 70여억원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원동면 배내골이 녹색농촌 체험마을 사업에 이어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오지마을이라는 오명을 벗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농림부는 지난 20일 배내골 쌍포권역(내포, 영포, 대리, 선리)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007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ㆍ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가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배내골 쌍포권역은 전국에서 선정된 54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공사와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가 공동으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배내골 쌍포권역에는 앞으로 5년간 70억원 정도의 사업비(국고 80%, 지방비 20%)가 지원된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매실, 사과, 고로쇠 등의 가공ㆍ저장시설이 지원되고,브랜드 개발로 인한 상품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 주변 환경개선,농촌 체험시설, 농촌관광 벨트 구축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농촌마을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주민참여형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으로 가장 중요한 사업 성공요인은 결국 '사람'"이라며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마을견학 등 인력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산 뉴월드(종합휴양업)조성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농가소득과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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