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읍장 김종규)은 내달 1일 읍 승격 11주년기념 건강달리기에 이어 4일에는 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물금읍체육회(회장 박인구)가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는 읍승격 11주년 기념과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날 물금읍 일원에서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해 황전마을에서 동부마을에 이르는 왕복 6km구간을 달리게 된다. 또한 경축기념식과 함께 째즈시범공연, 만세삼창, 삐에로 풍선 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지며, 부녀자봉사대는 무료 식당 및 일일찻집도 운영한다. 한편 내달 4일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서 일년 내내 정월 대보름달처럼 물금읍민들의 마음도 풍성하기를 기원하는'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물금읍발전협의회(회장 김수홍)가 주최하고 물금읍, 물금농협, 물금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신축부지 옆 공터에서 3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농악한마당, 민속놀이, 먹거리 행사, 이벤트사 축하무대 등 식전행사에 이어 추억의 콩쿠르인 읍민노래자랑이 마을별 대항으로 진행된다. 노래자랑에는 '고향아줌마'의 인기가수 김상진씨와 PSB 쇼 유랑극단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물금 거주 심명순 씨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5시 30분부터는 풍물패의 강강수월래와 고유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행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물금읍 김종규 읍장은 "그동안 7~9개 개별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했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읍단위의 한마당 축제로 마련해 보았다"며 "물금읍민의 10%인 3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읍민들이 즐겁고 흥겹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물금읍발전협의회 김수홍 회장은 "한 단체나 한 마을의 축제가 아닌 물금읍민 모두를 위한 잔치이기에 더욱더 뜻깊다"며 "떡과 막걸리가 차려진 잔치상에 둘러앉아 서로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