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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나 홀로 청소년 위한
'늘해랑 배움터' 첫 ..
사회

방과 후 나 홀로 청소년 위한
'늘해랑 배움터' 첫 개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2/27 00:00 수정 2007.02.27 00:00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늘해랑 배움터'가 오는 3월 2일 첫 문을 연다.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나 홀로 남게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학습과 예체능 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 부모 가정, 저소득층의 자녀이며 참가비를 받지 않고 전액 보조금으로 운영한다.

'늘해랑 배움터'는 전문선택과정(다양한 예ㆍ체ㆍ능, 특기활동, 체험활동)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보충학습지원, 건강검진, 고민상담과 진로지도, 급식, 귀가지원, 생활일정관리 등 종합적 복지ㆍ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월에서 1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초등학생 4~6학년 20명, 중학생 1~2학년 20명의 인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인원이 미달될 경우 개강 후에도 참가신청을 받는다.

학생들은 방과 후 5시간 동안 기초학습지도와 함께 숙제지도, 기본 공통 과정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종이접기, 댄스, 수화, 인라인, 한자, 배드민턴, 연극 등 전문선택 과정의 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또 토요일에는 공연, 스포츠 관람, 박물관 견학, 인성교육, 자연탐사,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실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초학습지도와 체험활동, 문화예술교육에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교육하게 되며 자원봉사자와 관내 대학교의 협조도 함께 받게 된다.

이번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실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양산시의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는 평가다.

정주열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계층간 빈부의 격차를 줄였으면 한다. 관내 첫 방과 후 아카데미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테지만 한차원 높은 청소년 복지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372-2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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