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2016년 도시계획’을 수립한 이후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광역도시계획을 반영해 도시공간구조에 대한 구상을 통해 생활권 설정, 인구배분계획 등이 마련된다. 또한 부문별로 토지이용, 기반시설, 공원·녹지 개발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지게 된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의견은 공청회 개최 이후 4월 3일까지 시청 도시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열람기간 동안 서면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시는 공청회에서 도시계획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시가 용역을 통해 마련한 도시계획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도시계획 공청회가 늦어진 만큼 나날이 도시화로 발전하는 양산의 미래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공청회 참석은 물론 발전적인 의견 제시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근섭 시장은 올해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와 더불어 공업용지 400만평 확보를 선언하면서 이번 도시계획 수립에 오시장의 의지가 어떤 형태로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공청회 이후 시민들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6월께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승인은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