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해 사용하지 않고 보관중인 중고 학용품이나 도서 등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어린이·청소년 나눔마당’이 올 3월부터 장소와 대상이 확대되어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참여를 제한하며 중부동 양주공원에서 개최되었던 나눔마당이 올해부터 웅상지역 학생들을 위해 웅상읍 평산초에서도 열리며,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나눔의 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나눔마당은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등을 유도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0년 9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개최해 왔던 것이다. 따라서‘어린이·청소년 나눔마당’에서 ‘범시민 알뜰 나눔마당’으로 행사명도 바뀌게 된다.
올해 첫 알뜸나눔마당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중부동 양주공원과 웅상읍 평산초에서 동시에 열리며 참여자는 오후 1시부터 각 행사장에서 등록을 받는다. 참여자는 창작품이나 도서, 학용품, 의류, 장난감, 가방, 모자, 악세서리, 교복 등 중고 일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단 음식이나 음료, 사행성 물품은 제외한다.참여를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나온 물품을 진열하기 위한 휴대용 돗자리를 준비해야 하며 판매하고자 하는 물품에는 반드시 가격표를 부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나눔마당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다보니 알음알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아 행사가 더욱 풍성해져 너무기쁘다”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어른들의 문의도 많고, 웅상지역 시민들의 요구도 있어 올해 확대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