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완벽하게 잘 짜여진 희곡과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를 중심으로 숨 돌릴 새 없는 빠른 전개,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이 만들어내는 기상천외한 상황과 거듭되는 반전. 그리고 가슴이 뚫리는 시원한 스릴감으로 극장은 관객들의 박수소리, 발구르는 소리, 환호소리로 넘친다.무려 3천회에 이르는 공연 횟수와 2번 이상 관람한 관객이 40%가 넘는 이례적인 수치로 소극장 작품의 희망을 보여준 인기 코메디 ‘라이어’. 그 뜨거운 무대가 양산을 찾는다. ‘거짓말’의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있는 ‘라이어1, 2탄’에 이어 ‘라이어3탄’이 오는 15~16일 이틀간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리는 것. 이번 3탄 ‘튀어’는 평범한 은행원 이영호가 우연히 100억 4천만원이 든 가방을 바꿔들게 되면서 돈을 가지고 튀어보려는 남자의 끝없는 거짓말들과 어처구니없는 상황들 속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그 주변인들의 하룻밤 속에서 꿈같은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라이어1탄’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이라는 설정만 같으니 1, 2탄을 보지 않아도 3탄의 재미를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다.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으로 문화예술회관 전화(380-4134~6)와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www.yangsanar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