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건축토목회사(주)동산건설은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양산을 대표하는 종합건축토목회사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업은행과 함께 사업을 추진행온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사업'의 시공사로 계획단계부터 기업은행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단독으로 공단조성에 참가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역건설업체가 단독으로 공단 조성 사업에 뛰어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동산건설 지상명 대표는 "대형공사의 경우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업체들이 입찰을 따내 공사를 수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어곡공단 조성 사업을 계기로 지역업체가 지역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역업체지만 꾸준한 기술력 축적과 시공에 대한 만족도를 쌓아간다며 전국 지명도를 지닌 업체와의 경쟁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설명인 셈이다. 이번에 착공한 '어곡 기은 맞춤형 공업단지 ' 사업은 모두 22만4천700㎡ 부지에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공사의 규모뿐만 아니라 기업은행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한 맞춤형 공단 조성은 공단 조성에서 이후 공단 입주에 필요한 각종 대출지원까지 원스톱(One-stop) 방식으로 이루어져 소규모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벌써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 대표는 "입주하는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입주기업들이 원하는 경우 공장 건축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공업용지 해소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측면에서도 동산건설이 시공하는 어곡 맞춤형 공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는 남다르다. 덧붙여 지 대표는 "착공에서 준공에 이르는 전 과정동안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업체로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주민들과 시가 함께 성과를 누리는 사업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장인정신'으로 무장
전국업체와 어깨 나란히회사 설립 후 15년 동안 지 대표가 강조해온 것은 '장인정신'이다. 전문건설 상ㆍ하수도 설비, 보링그라우팅, 철근콘크리트, 오수정화설계시공업 등 토목건축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설계에서 시공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설립의 목표이다. 이미 동산건설은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건축으로 2004년 제11회 창원시 건축대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제1회 통영시 건축대상을 '한국전력 통영지점 사옥' 신축공사로 받은 바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로 이미 외부에서 공인을 받은 셈이다. 동산건설의 꿈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전문토목건설업체로서 '장인정신'을 기본으로 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성실한 시공을 통한 기술축적, 책임 정신을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양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도 함께 가지고 있다. 동산건설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살펴보면 '한송예술인촌 종합전시관 신축공사', '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상수도 시설공사' 등 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역을 넘어 전국 토목건설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동산건설의 내일을 만드는 원동력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