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가 마련된다.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교육도시로의 첫 걸음을 내딛고 있는 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이달중으로 구축된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평생학습 관련 정보의 네트워크화로 시민의 평생학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홈페이지에 등재되어 있는 기본메뉴는 ▲학습도시의 비전과 개념을 소개하는 학습도시 안내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여성복지센터, 평생교육원, 문화의 집 등 학습기관과 연계한 학습인프라 ▲동아리 소개, 동아리 지원안내 등 학습동아리 ▲경남과학연구원, EBS수능 등 각종 학습사이트 링크 ▲공지사항, 자료실 등 학습자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다.또 영어, 일어, 중국어, 요가 등 어학강좌와 스포츠댄스, 피부관리, 요가, 양재 등 취미생활 강좌도 들을 수 있는 사이버 학습공간도 만들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일링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가입자들에게는 평생학습 새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선정 도시 가운데 22개 도시가 이미 평생학습센터를 구축해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에 시도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운영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품격있는 평생학습도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는 주민에 대한 평생교육과 학습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체를 학습공동체로 만들고, 지역의 경제ㆍ문화 역량을 높이는 도시를 일컫는다. 1968년 로버츠 메이나드 허친스의 '학습사회론'이후, 1979년 일본가케가와시에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92년 스웨덴의 예테보리 시에서 열린 OECD회의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3월 광명시가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언한데 이어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전개하면서 양산시를 포함 57개 시ㆍ군ㆍ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