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중앙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연주회가 지난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천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기념 연주회는 양산중앙교회 연합 찬양대 김현경 (부산대 명예교수) 의 지휘와 양산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협연으로 진행됐다.1부 성가 독창에는 중앙교회 소프라노 김혜영 (양산시립 합창단원), 바리톤 고영호(인제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전영무(부산대 전임연구원) 등 4명의 음악가들이 성가를 불렀다. 2부 합창에는 교회 80여명의 성가대원(대장 김문식)들이 2시간동안 공연을 진행하여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양산중앙교회 김득기 담임목사는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지나온 50년을 뒤로하고 다가올 50년을 향해 더 큰 꿈을 세워나가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양산중앙교회 연합찬양대는 지난 97년 40주년 기념음악회와 6번의 정기연주회, 찬양 발표회를 갖는 등 역동적인 연주 활동을 통해 수준높은 합창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