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세관 통관기준 수출과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2007년 2월말 현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월 당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출액은 늘고 수입액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양산세관(세관장 하영수)에 따르면 수출액은 8% 늘어난 3억7천만불, 수입액은 3% 늘어난 13억5천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당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늘어난 1억8천만불을 기록한 반면, 수입액은 2% 줄어든 6억3천만불을 기록해 4억5천만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경제 지속 등 대외여건 호조가 수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지난달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 최근 원/달러 환율의 안정적 움직임 등 대외여건 호로로 전반적인 분야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 수출액증가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것.반면, 수입액은 기계, 전자전기류 제품의 수입둔화로 지난해에 2월에 비해 2% 감소했다. 2007년 2월 수입액은 6억2천8백만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억4천2백만불보다 2%가량 감소했다. 수입액 둔화의 원인은 원유가격 하락과 원화강세에 따른 것으로 섬유, 철강금속, 생활용품은 대체로 수입액이 증가했지만 화학, 고무, 농림수산물, 기계, 전자전기 제품은 수입액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조세징수실적은 농수산물, 전자전기, 기계, 화학공업제품 등의 수입액 감소로 지난해 2월말 대비 3% 감소한 1천60억원이 징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