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인터뷰> “낚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사회

<인터뷰> “낚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3/20 00:00 수정 2007.03.20 00:00

“3~4월은 낚시하기에는 그만이죠. 대부분 어종이 산란기이기 때문에 먹이를 많이 섭취합니다. 초보자라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죠”

인터넷 낚시동호회 ‘월척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전병오(45) 회장은 봄철에는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며 올해는 가족, 연인과 함께 낚시 나들이를 나가볼 것을 권한다. 게다가 양산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전 회장은 “낚시는 과학”이라며 “장비보다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초보자일수록 비싼 장비를 쓰고 낚싯대를 많이 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2대 정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낚싯대는 10만원정도로 기본 장비까지 합해 20만원정도의 장비라면 낚시를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죠”

마지막으로 전 회장은 봄나들이를 낚시터로 떠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있지 않는다.
“하루 2~3만원이면 한 가족이 하루 종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얼큰한 매운탕에 주변 경치까지 아름다우니 이보다 더한 봄나들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쓰레기 투기나 불법취사행위 등 공공예절은 꼭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 월척나라는?

인터넷 낚시 동호회인 월척나라(fishing.new21.net)는 양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물낚시 동호회이다. 지난 2002년 만들어진 월척나라는 현재 4천5백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그 가운데 10%정도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로 경상도 지역의 유·무료 낚시터에 대한 소식과 자료를 소개하고 회원 자신만의 숨은 손맛터를 서로 공유하며 낚시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인 낚시 정보가 아닌 살아있는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 월척나라의 특징. 등급제로 운영되며, 활발한 활동으로 등급이 올라가면 더 많은 낚시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