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한 위원들은 기자들에게 '자기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할 것'과 '생활 속을 파고드는 발로 뛰는 기자가 돼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단순히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신문'을 넘어 '현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돼 줄 것'을 강조했다. 서기영 위원장은 "어떠한 사안에 대해 단순 사실을 보도하기보다 심층 취재를 통해 여러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석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기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이현희 취재팀장은 "기자들이 아직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개개인의 자질이 뛰어나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문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조주현(옥천신문 편집국장) 위원은 서면으로 지면 평가서를 보내 지면의 구성과 기사 배치에 대해 지적했다. 조 위원은 "신문 전체의 지면구성과 컬러면 활용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성금이나 물품 전달의 생색내기 사진보다는 시민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