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양산지구연합회(회장 이강희. 이하 양산스카우트연맹)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스카우트 모범지구 선발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양산스카우트연맹은 양산천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 각종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2일 '양산스카우트연맹 육성단체 대표 및 대장간담회'에서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 박종기 연맹장으로부터 최우수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날 이강희 회장은 "스카우트 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산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기에 양산지역 스카우트 대원의 확대와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종기 연맹장은 "수상에 있어 우연이란 있을리 만무하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요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봉사하는 청소년 단체인 양산스카우트연맹이야 말로 진정한 봉사단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양산스카우트연맹이 최우수 지구로 선정된 것은 비단 이번만은 아니다. 2002, 2003년에 전국 최우수지구로, 2004, 2005년에는 우수지구로 선정된 바 있어 양산스카우트연맹은 이미 전국적으로 모범지구로 정평이 나 있다. 정해영 지구커미셔너는 "양산스카우트연맹은 올해도 학교별 행사, 연맹 캠퍼리, 각종 문화행사, 동계 스키캠프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것이다"며 "특히 올해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스카우트 운동 100주년 기념 세계잼버리에 참석할 계획으로 뜻깊은 활동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우트 운동은 1907년 베이든 포우엘경이 20명의 영국소년들과 브라운시 섬에서 개최한 최초의 캠프로 시작된 것. 현재 전세계 155개 국가에서 2천800만명의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운동으로 성장해 2007년 스카우트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