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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독자투고시> 너와 나
사회

독자투고시> 너와 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3/27 00:00 수정 2007.03.27 00:00

아쉽도록 긴
그리움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봄비 촉촉이
내리는 길에
서러운 그림자
치솟는
가슴 달래며
어느 여인을 닮은
파란 풀잎
따 물고
푸념처럼
씹으며

고갯길
우두커니 서서
무지개 꿈
주고받을
너의 생각

김부기 /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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