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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풀뿌리문화: 인터뷰>“지역에 음악의 순수성을 전한다”..
사회

풀뿌리문화: 인터뷰>“지역에 음악의 순수성을 전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3/27 00:00 수정 2007.03.27 00:00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청라합창단 이정길 단장(54)은 합창단의 창립목적이 단순히 친목도모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이들 중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지역 음악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것이 어느새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2002년 창단 후 해마다 가지는 정기공연 외에도 무궁애학원과 늘푸른집, 벧엘병원 등에서 ‘푸른음악릴레이’를 빠지지 않고 공연하고 있다. 위문공연이라는 표현보다는 청라합창단 만의 맑고 푸른 음악을 지역에 있는 환우들에게 꾸준히 들려주는 음악릴레이라는 것이 이 단장의 말이다.

음악을 들려준 물의 결정체는 눈처럼 예쁘고 시끄러운 음악을 들려준 결정체는 깨져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음악은 아픈 몸도 낫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노래를 부른다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음악의 힘을 믿는다는 이 단장은 “좋은 음악은 몸과 마음 모두를 밝게 해주죠. 그래서인지 회원들 대부분이 아이처럼 맑은 얼굴을 지니고 있어요. 더 실력을 갈고 닦아서 시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음악을 더 자주 들려드려야죠”라며 합창단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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