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웅상 재선거 후보 윤곽 드러내..
사회

웅상 재선거 후보 윤곽 드러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03 00:00 수정 2007.04.03 00:00
한나라당은 내적 통합이 관건
무소속은 투표율에 사활

오는 25일 실시되는 웅상 기초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관련기사 2면>
지난달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4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손정락(44) 천성초 운영위원장이 공천을 받게 되면서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그리고 민주노동당 후보 5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매번 선거 때마다 불거진 내홍이 이번에도 재연되는 조짐이다. 공천 탈락자들은 공천 결과가 부당하다며 당에 이의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아직 한나라당 중앙당의 승인 과정이 마치지 않아 이들의 이의신청이 어떤 형태로 반영될 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열린우리당 박인(46) 양산참여자치시민연대 감사가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박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뒤 시의원에 출마, 낙선한 바 있다.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전홍표(42) (사)양산노동민원상담소 이사 역시 출마의지를 밝히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노동당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협의회의 승인을 거치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전씨만 단독후보로 등록한 상태여서 후보 선출이 유력하다.

민주노동당은 나머지 후보들이 모두 한나라당 성향의 후보라는 점과 투표율이 낮을 경우 민주노동당 조직만 제대로 투표에 나선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 선거 전략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허용복(44) 허용복어학원 원장, 신동식(57) 전 한국기업훈련본부 회장 역시 선거사무실 마련을 준비하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재선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