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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양수 266억, 33억 증가
박규식 3억8천, 1억..
사회

김양수 266억, 33억 증가
박규식 3억8천, 1억4천 감소
성계관 23억3천, 1억9천 증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03 00:00 수정 2007.04.03 00:00
■ 2007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양수 국회의원이 266억5천여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지난 신고 당시 232억7천여만원을 신고했으나 부산 전포동에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아파트와 상가 가격이 공시지가 적용으로 상승하면서 33억원 가량 재산이 많아졌다. 김의원은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3천70억원에 이어 두 번째 재산가로 기록됐다.

또한 경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규식 도의원이 3억8천여만원, 성계관 도의원이 23억6천여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신고 내역과 비교하면 박의원은 1억4천여만원이 감소했고, 성의원은 1억9천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신고는 올해부터 부동산, 증권 등 재산의 실질적 거래가 없더라도 가액이 변동되면 그에 맞춰 변동된 가액을 기준으로 신고하도록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재산신고액이 상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의원의 경우 건설회사 사장 출신으로 미분양된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등록한 것이 포함되어 신고 때마다 최고 재산가로 분류되어 왔다. 박의원은 최근 부친의 사망으로 재산 등기가 모친으로 이전되면서 부동산, 건물 자산은 늘었지만 예금 해약, 상환 등으로 전체 재산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의원은 공시지가 반영과 주식 상승 등으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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