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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문화축전 업그레이드 준비..
사회

삽량문화축전 업그레이드 준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03 00:00 수정 2007.04.03 00:00
10월 5~7일, 3일간 개최

지난해 15만명의 시민들이 찾으면서 종합문화축제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삽량문화축전이 오는 10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오근섭. 이하 추진위) 정기총회에서 올해 삽량문화축전을 10월 5일에서 7일까지 3일 동안 열기로 결정했다. 2007년 첫 정기총회를 열고 추진위가 개최시기를 결정함에 따라 10월 축전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된다.

삽량문화축전은 지난해 기존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함께 해오던 삽량문화제에서 체육행사를 분리,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축전을 치루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지난해 삽량문화축전은 양산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종합문화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3일 축제기간 동안 15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양산천을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시와 재계약을 체결한 추진위 황해순(45. 부산예술대학 교수) 사무처장은 김해가야세계문화축전 테마공연인 '가락국기' 연출을 맡는 등 지역축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황사무처장은 "지난해는 삽량문화축전이 펼칠 수 있는 다양성을 실험하고 인정받는 자리였다"며 "올해는 더욱 양산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기획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차별화와 지역예술 활성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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