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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의원 38억3천 최고 재산가..
사회

나동연 의원 38억3천 최고 재산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0 00:00 수정 2007.04.10 00:00
양산 선출직 공직자 14명 재산신고 공개
공시지가 반영,부동산이 재산 증가 요인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해마다 12월말 기준으로 공개되는 주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2007년 재산신고내역이 지난달 26일 시공보를 통해 공개되었다. 올해 신고대상자는 모두 14명인 가운데 의원직을 상실한 서근식 전의원은 분석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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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직자윤리법에 토지, 건물 등의 거래가 없더라도 공시지가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를 반영하면서 대부분 신고대상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신고 내역에 따르면 나동연(한나라,  라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 의원이 지난해 신고액인 26억7천여만원보다 11억6천여만원 증가한 38억3천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최고 재산가 자리를 지켰다. 나의원은 북정동 일대 본인 소유 임야와 건물 등이 공시지가 적용으로 가격변동이 생겨 재산이 늘어났다.

대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지난해 이어 박말태(무소속,  다선거구,   물금ㆍ원동) 의원으로 4천4백여만원을 신고했다.

또한 오근섭 시장은 17억4천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재산이 6억여원 증가했다. 오시장 역시 소유한 토지가격이 상승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재산신고액이 증가한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토지, 건물 등의 가격이 공시지가 반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이 재태크의 주요 수단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김일권(한나라, 라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 시의회 의장 5억여원(1억9천여원 증가),  박정문(한나라,  다선거구,  물금ㆍ원동) 의원 11억8천여만원(4억9천여만원 증가),  허강희(한나라, 나선거구,  상ㆍ하북ㆍ동면) 의원 10억8천여만원(2억7천여만원 증가),   정재환(무소속, 라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 의원 5억1천여만원(6천여만원 증가),  김덕자(한나라,   비례대표) 의원 3억8천여만원(6천여만원 증가) 등이다.

한편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한 공직자는 김지석(한나라,  가선거구,  웅상) 시의회 부의장 3억9천여만원(7백여만원 감소),  최영호(한나라, 나선거구, 상ㆍ하북ㆍ동면) 의원 1억8천여만원(3천여만원 감소), 이채화(무소속, 가선거구,  웅상) 의원 8천여만원(5천여만원 감소),  박윤정(열린우리,  비례대표) 의원 9천여만원(1억4천여만원 감소)으로 나타났다.

양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2월 기준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에 대한 변동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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