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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 웅상 출장소ㆍ 분동 시대 열다!
"변방이 아닌 ..
사회

◆ 웅상 출장소ㆍ 분동 시대 열다!
"변방이 아닌 양산의 중심으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0 00:00 수정 2007.04.10 00:00
【손기랑 웅상출장소장】

웅상출장소와 덕계, 평산,소주, 서창 등 4개 동사무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행정업무를 시작했다. 분동으로 도시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웅상지역의 행정업무를 책임질 웅상출장소 손기랑 소장과 이해걸, 홍상관,김경술,신현묵 동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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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출장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했다. 취임소감은?

한 지역을 책임진다고 생각하니까 어깨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웅상지역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아직 분동을 반대하는 주민도 있기 때문에 주민 속으로 들어가서 여러 의견을 충분히 듣고 행정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4개 동으로 나뉜 웅상지역의 지역적 성향은?

웅상지역은 전반적으로 면적도 넓고 인구도 많은 데 비해 주민들의 '소외의식', '변방의식'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분동 이후 도시화되면서 '웅상이 이제는 양산의 변방이 아닌 양산의 중심이다'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행정적 지원 방향은?

주민들의 편리성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편리성이라고 하면 단순히 가까운 곳에서 주민등록 등ㆍ초본을 떼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즉,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문화시설 등이 분동과 맞물려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사무소가 임시 청사를 사용 중인데 계획은?

소주동사무소 청사 마련이 가장 시급합니다. 부지 확보 이후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평산동사무소의 이전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세금문제 등으로 분동 과정에서 주민의견이 나뉘었다. 대책은?

분동되면서 가장 우려했던 것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토착민들의 세금문제입니다. 세금부담을 줄이고자 행자부에 끊임없는 건의를 통해 올해는 유예를 받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세금이 부과됩니다. 일부 피해를 보는 주민들에게는 이해와 설득을 구해 주민의견이 분열되지 않도록 화합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분동으로 사회단체들이 재편되면서 잡음이 예상된다. 대책은?

현재까지 큰 잡음은 없다. 마을별로 구성된 단체는 별문제가 없지만 웅상지역을 아우르는 단체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동별로 단체가 구성되면 이중 구조를 가진 기형적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각 단체와 대화를 통해 다양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할 생각입니다.   
 
▶분동이 향후 웅상시 독립을 위한 초석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일부에서 그런 말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사항이다. 작은 규모의 시ㆍ군을 통합하고 있는 현재의 추세와도 맞지 않다. 또한 웅상시 독립은 도시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시가 자립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경제규모가 필요한데 웅상의 경제규모로는 독립된 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는 말은?

이제 웅상지역은 소외받는 양산의 변두리가 아니라 명실 공이 양산의 핵심지역입니다. 웅상지역 발전이 곧 양산 발전과 직결된다는 의식을 웅상지역 주민들이 먼저 가져야 합니다.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웅상지역은 앞으로 무한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웅상지역은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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