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모텔 터, 녹지로의 대변신..
사회

모텔 터, 녹지로의 대변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0 00:00 수정 2007.04.10 00:00

원동 함포마을 수질개선사업 지역 선정

원동면 함포마을 일대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수질개선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함포천이 한층 더 청정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에 따르면 원동면 원리 6-3번지를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5월 매수, 그 곳 오염대상 시설물인 ㄴ모텔 철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함포천 가에 위치해 있는 ㄴ모텔은 재정악화로 영업을 중단하고 그동안 빈 건물로 일대 경관을 훼손하고 있었다. 이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ㄴ모텔을 포함한 일대 부지를 매수해 오는 4월 중순까지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무 등을 심어 일대를 녹지화 할 예정이다.

생태보건사업은 낙동강 유역 상수원관리지역의 토지와 그 토지에 있는 시설물 등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매입한 후, 그 곳을 녹지ㆍ습지로 조성해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낙동강 유역에 오염대상 시설물 설립을 막고 상수원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

원동면에 생태보건사업이 진행되면 함포천의 청정으로 원동면 상수원 수질이 개선될 뿐 아니라 녹지화로 일대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들도 사업을 반기고 있다.

ㄴ모텔 인근에서 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김아무개씨는 “함포천은 여름철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인데 이같은 생태보건사업이 진행되면 맑은 물과 공기가 있는 원동면 함포마을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여름이 되기 전에 철거작업을 깨끗하게 마무리 되어서 건물 잔해나 흉물스러운 구조물이 남아있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