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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을그리다] 통도사로 가는길..
사회

[양산을그리다] 통도사로 가는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0 00:00 수정 2007.04.10 00:00

통도사로 가는 길.  (53cm X 41cm)

소나무 몇... 버들처럼 기우뚱하다
봄바람 지난다고 비켜선 것일까
그 사이로 푸른 기와 나지막하다
하늘을 걷는 양떼들
털갈이한 모양이다

소나무 몇... 아래로 길이 열렸다
실개천 같은 길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
통로(通路)다
이쪽과 저쪽을 잇는 경계다
휘었지만 꼿꼿한 소나무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한다

 

 

작가 최대기는 부산 경성대학 예술대를 졸업. 대한민국 미술대전, 부산시전, 경남도전, 2000년 광주 비엔날레특별전, 한국미술협회 회원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서울에서 개인전 2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양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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