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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 아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죠”..
사회

“내 아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0 00:00 수정 2007.04.10 00:00
등굣길 교통정리하는 상북교통봉사대

“삑- 삑삑-”
지난 7일 오전 7시40분 상북초등학교 앞 삼거리가 호루라기 소리로 요란하다. 상북교통봉사대 대원들이 등굣길 학생안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교통정리에 열심이다.

이 삼거리는 내원사로 가는 방향에만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어 상북초등학교로 가려는 차량은 신호가 없어 운전자가 눈치껏 운전해야 해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 위험지대다.   상북초등학교로 가거나 길 건너 양주중으로 등교하는 학생들 안전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 교통정리를 시작하게 됐다는 대원들. 

민병환 대장은 “내 자식이 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 아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거죠. 운전할 때도 자기 자식 생각하면서 안전 운전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한다.

특히 이날은 1년에 4번 있는 거리캠페인날로 상북파출소(소장 송진곤) 대원들과 상북초등학교(교장 남상호)청소년 교통봉사대와 함께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거리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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