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25일 오후 8시까지
‘투표율’이 당락 관건
출장소 설치와 분동으로 도시화의 길을 걷게 된 웅상이 새 일꾼을 선출하기 위한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11, 12일 이틀간 선관위를 통해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한나라당 손정락(44), 민주노동당 전홍표(42), 무소속 박인(46), 무소속 허용복(44) 등 4명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석수 기준으로 한나라당 손정락 후보가 1번,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가 4번이며, 무소속은 6번부터 가나다 순에 의해 박인 후보가 6번, 허용복 후보가 7번을 받게 됐다. 선거운동에 들어간 후보들은 상가, 재래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재선거에 대한 낮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자들은 경쟁적으로 유세차량을 동원한 선거운동에 들어가는가 하면 웅상 시내 주요 위치마다 출마를 알리는 형형색색의 현수막이 게시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냉담한 분위기로 후보자는 물론 선거운동을 하는 운동원들조차 선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아 투표율 저조에 대한 우려가 높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재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지지를 호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쉴새없이 선거 유세에 전념했다. 한편 각 후보들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영산대 산학관 5층에서 열린 ‘웅상 시의원 재선거 참공약 실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공명선거와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서약식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양산시민신문 주최, 웅상청년회의소 주관,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한편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후보자 선택을 위해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등 주요 후보자 정보에 대한 공개를 4.25 재보궐선거 사이트(
http://epol.nec.go.kr)를 통해 자세히 공개하고 있다. 이번 재선거 일정은 16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와 안내물을 발송하고 18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25일 투표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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