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의 중복과 누락의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전달체계'로 바뀔 전망이다. 양산시는 지난 1일자로 주민생활지원서비스를 위해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맞춤형주민생활지원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에 맞춰 지난 13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생활지원서비스 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정책 설명회가 개최됐다.이 날 행정자치부 주민서비스 혁신 추진단 표경흠 사무관이 초청되어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서비스 및 추진상황과 주민통합서비스 실현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주민생활지원서비스는 주민생활 전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되는 복지, 보건, 고용, 주거, 평생교육, 생활체육, 문화, 관광 등 포괄적인 서비스 개념이다. 한 마디로 주민들이 개별 행정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읍ㆍ면ㆍ동사무소 또는 시청 등 한 곳에서 주민생활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표경흠 사무관은 "주민생활지원서비스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지원대상자 중복을 방지하고 민간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대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진정한 주민 복지를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