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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요공약 점검 결과
원칙은 있지만 방법은 글쎄.....
사회

주요공약 점검 결과
원칙은 있지만 방법은 글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7 00:00 수정 2007.04.17 00:00
웅상 시의원 재선거 정책토론회
후보별 개별질문2개

손정락 개별질문

웅상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 7호선 우회도로의 조기착공을 약속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0년 개통까지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 같다. 우회도로 개통 외에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다른 방안이 있다면 말해 달라.
 
웅상의 교통문제로 인한 비용낭비는 실로 막대하다. 교통문제는 웅상 발전을 가로막는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다. 우회도로 개통만 바라보고 2020년까지 갈 수 없다. 하지만 우회도로 사업은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기에 시의원이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도 사실이다. 시, 국회의원, 건교부 등에 사업조기 완공을 위해 강력히 촉구하겠다. 도로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웅상의 어떠한 문제도 해결 될 수 없다. 예산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  회야강을 시민의 젖줄로 되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야강 복원사업과 문화체육시설 확충사업을 함께 엮어 수변공간 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이 시민의 젖줄이라는 주제와 어떻게 연결되나? 또 회야강을 시민의 젖줄로 만들자는 생각은 좋은데 수질개선과 환경개선이 함게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회야강은 30여년전만 하더라고 버들치가 놀던 깨끗한 강이었다. 하지만 지난 15년 동안 급속한 산업발전으로 인해 완전히 썩은 물이 됐다. 현재 웅상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이 없다. 회야강을 복원하고 여기에 휴식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무지개 폭포부터 용당다리까지 회야강을 복원하는데 약 1천억원의 예산이 든다. 현재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회야강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회야강 복원을 위해 어렵지만 반드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많은 비용을 수질개선을 위해 부담하고 있는 만큼 수질오염이나 환경파괴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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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표 개별질문

▲  영세상인과 재래시장 상권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웅상의 특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말해 달라.  
 
재래시장과 지역 상권을 이 상태로 내버려두면 공황에 빠진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재 이마트가 건립예정돼 있다. 대형상점이 들어오면 중소상인은 다 몰락한다. 대형상점 입점규제 법안이 마련 돼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관련 법안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 예로 울산 동구는 공동 쿠폰을 만들어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우리 지역도 이런 공동대책이 있어야 한다.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문화와 시장을 접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행복한 나눔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 보육시설 확대와 탁아도우미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는 정책을 밝혔다. 여기서 가장 큰 어려움은 재원확보라고 생각되는데 재원 확보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말해 달라.

현재 단설유치원제도에 대한 조례가 제정돼 있고 부지도 확보돼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민간유치원에 위탁·운영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것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근거리여야 하고 접근성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탁아도우미 제도를 공공근로 형식의 활용해야 한다. 4~50대 주부를 활용해 1:1 서비스도 가능하리라 본다. 부모가 자녀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고 부모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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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 개별질문

▲  분동 시대를 맞아 정착도시 웅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머물고 싶은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자치센터에 작은 도서관 운영, 어린이 방과후 독서지도와 글쓰기교육지원, 주부대상 문화아카데미 등을 들었다. 하지만 외형적인 시스템보다 내부적인 운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 주도에서 시민 주도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우선 학교시설을 포함한 교육시설, 문화·복지, 교통시설 등 포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웅상에 거주하고 있다는 장점을 심어줘야 한다. 지역에 애착을 갖게 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일은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돼야 한다. 먼저 가까이 있는 동사무소 주민자체센터부터 제대로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컨벤션 센터 유치를 약속했다. 컨벤션 센터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분야의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데 설치규모, 인적 네트워크, 운영방안, 유치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컨벤션 센터는 규모가 작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양산에는 비슷한 시설이 많지만 웅상에는 없다. 경제인들이 정보를 교환할 장소가 없다. 예산확보가 어렵다면 민자 유치도 생각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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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복 개별질문

▲  웅상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역 학원과 연계해 저비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영리를 추구하는 사교육 시장이 어떻게 공교육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말해 달라.

교육시스템이 모두 양산 쪽에 있다. 웅상에는 전혀 없다고 할 정도다. 또 전국적으로 대형학원과 소형학원의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 웅상도 예외는 아니어서 문 닫는 소형학원이 많다. 어느 정도 시 예산만 지원만 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소형학원의 실력 있는 강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미 학교운영위원회, 교육발전협의회 등 많은 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가 무엇이고 다른 교육단체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각종 협의회와 위원회라는 단체가 많은데 외람된 말이지만 사실 그 단체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역현실을 모르면서 토론하면 결론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시의회 예산 1%정도면 영세학원 강사들을 활용할 수 있고 수용가능하다. 교육발전 아이디어 뱅크 지역현실을 아는 실무자들의 모임이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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