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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40대, 대졸 이상 일꾼들 출마..
사회

40대, 대졸 이상 일꾼들 출마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17 00:00 수정 2007.04.17 00:00
손정락 12억4천 재산 신고 최고
허용복 ‘신용조사업법’ 위반 전과

오는 4월 25일 웅상 시의원 재선거를 맞아 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정보공개에 따르면 세금 을 체납한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재선거 후보자 정보사이트(http://epol.nec.go.kr)에 따르면 각 후보자들의 최근 5년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납부 실적은 한나라당 손정락 후보가 919만원,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 51만원, 무소속 박인 후보 16만원, 무소속 허용복 후보 6만원이었다. 한편 재산신고내역은 손정락 후보 12억4천368만원, 전홍표 후보 557만원, 박인 후보 6천만원, 허용복 후보 1천만원으로 신고했다.

병역내용을 살펴보면 손정락, 박인 후보는 병역을 마친 것으로 신고했지만 전홍표, 허용복 후보는 병역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후보는 입대 당시 외항선을 일정기간 이상 타면 군 소집면제를 해주는 병역제도로 인해 병역의 의무를 마친 것으로 밝혔으나 허 후보의 경우 생계곤란으로 인해 병역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허용복 후보가 지난 1989년 신용조사업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1건의 전과를 가지고 있다. 허 후보는 “대학 졸업 후 가출청소년을 찾아달라는 부모의 말을 듣고 수소문에 나섰지만 아이를 찾지 못했는데 부모들이 경비조로 받은 돈을 돌려달라고 고소했다”며 “당시 법률을 잘 몰라 아이를 찾는 일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것인 줄 몰라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후보자들의 평균 나이는 44세로 박인 후보가 46세로 가장 많았으며 전홍표 후보가 42세로 가장 젊은 후보로 기록됐다. 하지만 각 후보들 모두 40대 초중반으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웅상 지역 시의원 출마자들의 평균 연령이 48.5세였던 것에 비해 이번 재선거에 상대적으로 젊은 일꾼이 출마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력을 살펴보면 손정락 후보가 경남공업 전문대학 졸업, 전홍표 후보는 영산대학교 법경대학 경영학과 졸업, 박인 후보는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허용복 후보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 수료를 각각 최종학력으로 기재했다. 지난 지방선거의 경우 12명의 출마자 가운데 가운데 대졸 이상의 학력(2년제 이상)을 가진 후보자는 66.7%에 해당하는 8명으로 집계된 이후 출마자들의 학력이 대졸(2년제 이상) 수준으로 평균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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