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ㆍ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도 35호선 신기교삼거리~산막공단 구간에 과도하게 튀어나온 맨홀 뚜껑이 운전자의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이 구간은 확장공사가 이뤄지면서 새롭게 포장된 구간으로 운전자들의 지적에 따라 돌출 맨홀에 따라 아스팔트 포장을 다시 할 경우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확ㆍ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35호선 산막공단~부성주유소 구간(종합운동장 방면)에 맨홀 뚜껑은 약 15개. 이 가운데 운전할 때 차량에 크게 충격을 줄 정도로 튀어 올라온 맨홀은 7~8개 정도다.또 이미 포장을 마친 신기교 삼거리~공단 사거리 구간(양산나들목 방면)에도 4~5개가량의 맨홀이 튀어 올라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운전자 김아무개씨는 "새벽이나 밤에 운전할 때 갑자기 튀어나온 맨홀 뚜껑을 피하려고 옆 차선 차량이 핸들을 갑자기 꺾어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며 "포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도로가 왜 그 모양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실제로 '도로의 블랙홀'이라고 불리는 튀어나온 맨홀 뚜껑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함과 동시에 차량 파손의 원인이 되기에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김씨는 또 "한번 포장 할 때 제대로 하지 않고 같은 구간을 두 번, 세 번 포장한다면 교통 불편을 가져옴을 물론 예산낭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임시포장 구간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것 같다"며 "맨홀이 많이 돌출된 부분은 꾸준히 보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구간에 차량 통행이 많고, 1km 이상으로 길다보니 보수공사에 기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며 "운전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