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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 풀뿌리 언론인 130여명 양산 집결..
사회

전국 풀뿌리 언론인 130여명 양산 집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24 00:00 수정 2007.04.24 00:00
양산시민신문 주관
바른지역언론연대 상반기 연수

오는 28일 전국에 있는 풀뿌리 지역 언론인들이 양산을 찾는다.
28, 29일 이틀 간 열리는 '2007 바른지역언론연대 상반기 연수'는 해운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예정이며 모두 21개 지역주간지 130여명의 풀뿌리 언론인들이 참석해 올바른 지역언론상을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연수는 특강과 주제별 분임토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강은 '지역신문의 지방자치 예산 바로보기'(부산대 경제학과 최병호 교수), '지역문화, 그리고...'(밀양연극촌 이윤택 연출가)가 예정되어 있다. 분임토의는 취재, 편집, 광고, 경영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주제별 토의로 진행된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이하 바지연)는 지난 1996년 4월 20일 '바른 언론'을 주창하는 풀뿌리언론으로 우리나라의 기형적 언론구조를 아래로부터 혁파하여 피라미드형 언론구조로 만들기 위해 전국 18개 지역신문사로 출범했다.

현재 전국에 걸쳐 26개 회원사가 함께 바른 언론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주민자치참여의 통로로서 필수적인 지역언론에 대한 서로의 고민과 고충을 나누기 위한 바지연 연수는 매년 상ㆍ하반기에 실시되며 이번 상반기 연수는 양산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바지연은 출범부터 <정기간행물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군사독재의 언론 탄압 문화를 쇄신하고 자주적인 언론문화를 만드는 언론 개혁에 앞장 서 왔다. 또한 지역 이권에 개입해 부패의 대명사였던 지역언론 자정운동을 펼치는 한편 올바른 지역신문의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제정에 앞장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바지연은 올바른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데 올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본사 한관호 전 편집국장을 바지연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된다.

한관호 사무총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가 지역언론 문화를 바꾸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한결같은 언론개혁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양산 연수는 당면한 과제인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을 상시법으로 바꾸는 일에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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