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양산의 횃불을 밝혀온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성중)이 6번째 정기연주회로 시민들에게 손짓한다.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성중 지휘자의 지휘로 38명의 합창단원이 선보이는 첫 무대는 '정선아리랑'과 '총각타령','산수갑산' 등 우리 민요와 한국합창으로 중ㆍ장년층의 마음을 애잔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남성중창무대와 동요모음곡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양산교사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나는 아직도 바다를','CM송 메들리'등 4곡을 준비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즐겨듣는 비틀즈 모음곡으로 시민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양산시립합창단은 김성중 지휘자를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지역 성악인으로 구성되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정기 연주회와 MBC 목요음악회, 타 시립합창단과 교류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