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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조선통신사 웅상을 지나다..
사회

조선통신사 웅상을 지나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4/24 00:00 수정 2007.04.24 00:00
우정 걷기 행렬 18일 양산 지나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평화의 행렬이 지난 18일 양산을 지나갔다.
일본인 28명, 한국인 6명으로 구성된 평화의 행렬은 3시10분께 양산지역 경유지인 웅상초에 도착해 마중 나온 웅상출장소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평화의 행렬을 이끌고 온 한국체육진흥회 임창수 서울지부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1607년 처음으로 일본에 조선통신사를 파견해 교류를 시작한 이래 4백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조선통신사가 지났던 옛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경복궁을 출발해 18일 만에 양산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의 행렬 일본인 대장 코바야시 마사히토(小林昌仁)씨는 “400년 전 한일 우호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가 두 국민의 기억에서 점차 잊히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조상이 조선통신사를 통해 한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을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 알아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4월 1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5월 16일 일본 동경에 이르는 46일 동안의 대장정(서울~부산 493km, 부산~동경 685km))으로 (사)한국체육지흥회, (사)일본걷기협회 주최, 문화광광부 등 후원, 양산시민신문, 부산일보 등이 연고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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