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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인 후보 시의회 입성
사회

박인 후보 시의회 입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7/05/01 00:00 수정 2007.05.01 00:00
6전 7기 48표 차 당선

4.25 시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박인(48)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한나라당 바람을 잠재우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박 후보는 그동안 도전한 6차례의 선거에서 모두 쓴잔을 마셨으나 6전 7기 끝에 당선되는 감격을 누렸다. 울산대학교 총대의원 의장을 맡던 지난 1987년 통일민주당 최형우 수석부총재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박 후보는 14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 신정치개혁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래 15, 16대 국회의원, 2002년 도의원(양산)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낙선했다. 또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을 신청해 탈락하고, 시의원(웅상)에 출마했으나 역시 고배를 마셨다.

박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을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 드린다. 특히 어머니 영전에 당선증을 바치고 싶다”며 “정당의 눈치나 보는 소신 없는 시의원이 아니라 지역민의 뜻을 가장 두려워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유권자 5만5천931명 가운데 1만2천272명만 투표해 애초 우려대로 21.9%라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결과 무소속 박인 후보가 4천656표(38.11%)를 얻어 4천608표(37.71%)를 득표한 한나라당 손정락 후보를 48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민주노동당 전홍표 후보는 2천540표(20.79%), 무소속 허용복 후보는 413표(3.38%)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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