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Z가 유독 반가운 것은 오봉초 재학생들 뿐 아니라 양산지역 내 타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 지역중심센터의 역할을 목표로 하는 OEZ는 매주 목요일 양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하며, 연10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는 영어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산시ㆍ경남외고 영어캠프방학을 이용한 영어체험캠프도 양산지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이다.
전액 시 보조로 지원되는 ‘양산시 영어체험캠프’는 초·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5박 6일동안 진행되는 단기 체험코스이다. 양산대학과 영산대학교에 마련되어 있는 영어권 문화교실에서 원어민 강사만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5박6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권 문화속에서 보다 효율적인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만든다.
경남외고에서 주최하는 ‘경남외고 여름캠프’ 역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초등 2개반과 중등 3개반으로 모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 팝송 경영대회, 영어퀴즈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와 도우미 학생이 함께 진행한다. 또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도 함께 배울 수 있고 여름캠프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도 주어진다. 영어거리ㆍ아파트 내 영어마을 계획시는 영어체험거리 UEZ(유비쿼터스 잉글리쉬 존) 조성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모에 응시한 것. 시가 구상중인 UEZ는 기존 도심지에 영어상점거리, 영어교육센터, 미디어플라자, 영어공원 등을 조성해 영어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시는 사업선정에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민자유치 방안 등 사업 실현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어마을 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웅상읍 서창택지개발지구에 유승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유승한내들(524세대)도 단지안에 영어마을을 설치할 예정이다. 20여평 규모로 원어민 강사가 게임과 놀이를 통한 연령별, 수준별 강의지도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