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인 부담으로 학원강의를 받지 못하거나 인터넷으로 공부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는 8월부터 양산의 고등학생들도 서울 강남구청의 수능방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양산시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고교생들에게 균등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늦어도 8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실시를 위하여 시는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의 공동 활용을 위한 문화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오는 7월까지 인터넷 수능방송 사이트 구축과 테스트,시험 송출을 끝낼 계획이며 사이트가 구축되면 학생들은 PDF파일 교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수능방송은 서울 강남지역 학원가 유명강사 66명을 영입해 수능은 물론 내신,통합논술,학습법 등 4천228개의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고등학생이면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시는 학교장의 추전을 받은 4천명의 학생들의 회원가입 연회비 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오근섭 시장은 "양산지역 교육발전과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하여 영어체험캠프확대운영,인터넷수능방송,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 등 1회성이 아닌 다양한 교육활성화 시책들을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강남지역 유명학원의 현직 강사들의 수능ㆍ내신ㆍ논술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또 현재 등록회원 40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5만여명이 방문하여 7만건의 강의 VOD를 받는 등 수능 방송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