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흙으로 만든 도자기는 왠지 그 모습마저 사람과 닮아 보여요”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자기반 강의를 하고 있는 소원 이재숙(37)강사는 만나는 사람마다 도자기 예찬론을 펼치느라 바쁘다. “도자기를 만들면 우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잡념이 사라져요. 또 황토에서는 음이온이 발생되고 아토피에도 효과가 좋기 때문에 흙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수록 건강에 좋답니다”울퉁불퉁하지만 그 자체가 자연모습 그대로인 도자기로 집안을 꾸미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란다. 곁에 두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도자기를 어설프지만 직접 만들면 소박하고 투박한 ‘자기표 도자기’가 완성되니 꼭 한번 도자기 체험을 해보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