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39) 대통령 제1부속실 행정관이 사회조정2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때,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송 행정관이 최근 총리실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정재호 사회조정2비서관 후임으로 임명됐다.송 비서관은 3년 전 4.15 총선에서 김양수 의원에 1,102표 차로 낙선한 후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자치분권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그해 10월 청와대로 발탁되면서 규정에 따라 당적을 정리했다.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송 비서관은 1997년부터 부산 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시민운동을 하다 이듬해 노무현 의원 비서관으로 인연을 맺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해양수산부장관 시절 비서관,2002년 대선 때 노 후보의 의전담당관을 맡기도 했다.송 비서관은 오랜 기간 양산지역에서 특별한 활동이 없었지만,내년 4.9총선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의 2급 이사관 상당 고위직으로 승진한 것이 경력관리차원의 배려라는 관측도 있다. 관가에서는 양산지역의 예산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